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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 de cine

스타렛 (Starlet, 2012)



제목 스타렛은 극중 주인공의 애완견 이름이다 (치와와 종)

주인공은 이 애완견을 무척 아끼고 자식처럼 애지중지 하지만

이 애완견때문에 극중에서 두번의 큰 갈등을 겪게 하는 매개체 이기도 하다


그래서 감독이 제목을 스타렛으로 짓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우연히 할일 없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영화인데

기대보다 훨씬 몰입도가 좋아서 끝까지 봤다.


라고 썰을 풀지만 사실,

주인공의 극중 직업이 포르노 배우라길래 흑심을 품고 보게 된 영화이다 =_=






인상적인 점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실제 포르노 남자배우가 등장한다 ㅎ ㄷ ㄷ ㄷ 

이름은 정확히 모르지만 아마 울나라 왠만한 남성이면 한번씩은 봤을 프랑스 배우 ㄷ ㄷ ㄷ ㄷ 


각설하고 여자 주인공이 벼룩시장에서 꽃병으로 쓸 보온통을 사면서 사건이 시작되는데

사건 전개 아이템이 참 흥미로웠다. 집에와서 보온통을 씻다가 보온통에서 돌돌말은 달러 뭉치가 여러개 나오는데

알고보니 이 병을 판 할머니의 남편이 전직 겜블러여서 할머니 모르게 보온통에 짱박아 둔것 ..

그걸 모르고 그 보온통을 판것에 부터 사건이 시작된다.





꽤 독특한 아이템이고 감독도 얼핏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잘 끌고 간다.

또 극중에서 딱 한번 섹스신이 나오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단 남여 주요부위가 노출되고 ㄷ ㄷ ㄷ 

실제로 하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리얼하다 ㄷ ㄷ   물론 이 점때문에 청불등급...


뇌이버 영화 댓글에 보면 여주인공의 직업과 청불때문에 이 영화를 많이 본 걸 알수 있는데

사실 이 영화는 위의 사건을 매개로 외로운 할머니와 주인공간의 커져가는 우정을 그려낸

휴먼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화려한 효과나 눈을 사로잡는 영상미는 없지만 (여주인공의 각선미는 좋음 +_+)

저예산 영화와 휴머니즘을 좋아하는 나에겐 나름 괜찮았던 영화...


개인적 평점은 7.5 /10